발행일 2026-07-17 · TEAM EXIT자주 혼동하는 맞춤법 50가지글을 쓰다 보면 발음이 비슷하거나 띄어쓰기가 달라 헷갈리는 표현을 만나곤 해요. 자주 쓰는 표현은 뜻과 문장 속 역할을 함께 보면 구분하기 쉬워요.이 글은 되/돼, 왠/웬, 낫다/낳다 같은 표현과 띄어쓰기 사례를 여섯 주제로 나눠 정리해요. 각 문항에서 잘못 쓴 표현, 바른 표기, 구분할 때 참고할 점과 예문을 확인해 보세요.규칙을 외운 뒤에는 관련 맞춤법 문제를 풀어 적용해 볼 수 있어요. 결과는 연습 점수로 보고, 점수 하나로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지 않아요.① 되/돼·안/않 — 문장 속 쓰임을 살펴봐요“돼”는 “되어”가 줄어든 말이에요. 문장에서 “되어”로 풀 수 있는 자리는 “돼”를 쓸 수 있고, “돼요”는 “되어요”와 같아요. “되고 싶다”처럼 뒤에 어미가 이어질 때는 “되다”의 어간 “되-”를 써요.“안”은 뒤의 용언을 꾸미는 부사이고, “않다”는 “아니하다”가 줄어든 말이에요. “안 해요”처럼 부정 부사로 쓸 때와 “하지 않아요”처럼 “않다”를 활용할 때를 문장 안에서 구분해요.✕ 그러면 안 되.✓ 그러면 안 돼.문장 끝에는 어간 "되"가 혼자 올 수 없어요. "해"를 넣어 자연스러우면 "돼"입니다.“위험하니까 거기서 놀면 안 돼.”✕ 드디어 합격이 됬다✓ 드디어 합격이 됐다"됐다"는 "되었다"의 준말이에요. "됬"이라는 글자는 어디에도 쓰이지 않습니다.“준비했던 발표가 잘 마무리됐다.”✕ 이제 가도 되요✓ 이제 가도 돼요"되어요"의 준말이므로 "돼요"로 적어요. "해요"를 넣어 보면 자연스럽죠.“숙제 다 했으면 이제 놀아도 돼요.”✕ 내일 뵈요✓ 내일 봬요"뵈어요"의 준말은 "봬요"예요. 되/돼와 똑같은 원리입니다.“그럼 다음 주 회의 때 봬요.”✕ 오늘은 운동을 않 해요✓ 오늘은 운동을 안 해요빼도 말이 되면 부사 "안"이에요. "않"은 홀로 쓰이지 못합니다.“늦은 밤에는 커피를 안 마셔요.”✕ 약속을 어기지 안았다✓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지" 뒤에 오는 부정은 "아니하-"의 준말 "않"을 써요.“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커서 의사가 돼고 싶다✓ 커서 의사가 되고 싶다뒤에 어미가 이어질 때는 어간 "되"를 그대로 써요. "되어"로 풀리지 않으면 "돼"가 아닙니다.“언젠가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제가 먼저 연락할께요✓ 제가 먼저 연락할게요어미 "-ㄹ게"는 [께]로 소리 나도 예사소리로 적어요.“도착하면 바로 문자할게요.”맞춤법 모의고사 풀기 →② 왠/웬·대/데 — 문맥과 뜻으로 구분해요“왠지”는 “왜인지”가 줄어든 말이고, “웬”은 “어찌 된”이나 “어떠한”을 뜻해요. “웬일”과 “웬만하다”처럼 익숙한 낱말을 함께 기억하면 도움이 돼요.“-대”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을 전하는 “-다고 해”의 준말로 쓰이고, “왜 이렇게 일이 많대?”처럼 의문을 나타내기도 해요.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일을 나중에 보고하듯 말할 때 쓰여요. 문장만 떼어 보지 말고 누가 무엇을 전하거나 경험했는지 살펴봐요.✕ 웬지 기분이 좋다✓ 왠지 기분이 좋다"왜인지"의 준말이라 "왠지"예요. "왠"이 쓰이는 말은 사실상 이것 하나입니다.“왠지 오늘은 좋은 소식이 올 것 같다.”✕ 왠일로 일찍 왔어?✓ 웬일로 일찍 왔어?"어찌 된 일"이라는 뜻의 "웬"이에요. "왠지"가 아니면 "웬"을 씁니다.“웬일로 네가 먼저 전화를 다 했네.”✕ 왠만하면 참으세요✓ 웬만하면 참으세요“웬만하다”가 표준어예요. 여기도 “왠”이 아니라 “웬”입니다.“웬만하면 이번 주 안에 끝냅시다.”✕ 친구 말로는 그 식당이 정말 맛있데.✓ 친구 말로는 그 식당이 정말 맛있대.들은 말을 전할 때는 “-대”, 직접 경험을 회상할 때는 “-데”를 쓸 수 있어요. 문맥을 함께 살펴봐요.“친구 말로는 그 식당이 정말 맛있대.”✕ 가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해✓ 가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선택·나열은 "든지", 과거 회상은 "던지"예요. "얼마나 춥던지"와 비교해 보세요.“버스를 타든지 걸어가든지 알아서 정하세요.”✕ 그건 제 잘못이 아니예요✓ 그건 제 잘못이 아니에요"아니-"는 용언 어간이라 어미 "-에요"가 바로 붙어요.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 자리에만 씁니다.“이 자리는 제 자리가 아니에요.”✕ 이건 제 거에요✓ 이건 제 거예요받침 없는 말 뒤에서는 "이에요"가 "예요"로 줄어요.“저기 파란 우산이 제 거예요.”✕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어떻해✓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어떡해"어떻게 해"의 준말은 "어떡해"예요. "어떻해"라는 말은 없습니다.“차가 이렇게 막히면 어떡해.”맞춤법 모의고사 풀기 →③ 낫다/낳다/났다 — 뜻과 활용을 확인해요“낳다”는 아이나 새끼를 낳는다는 뜻, “낫다”는 병이 회복되거나 무엇보다 더 좋다는 뜻, “나다”는 감정이나 일이 생긴다는 뜻으로 쓰여요. 활용형 “나아·나았다·났다”도 같이 확인해요.발음이 비슷한 동사는 뜻을 문장에 넣어 구분해요. 정답을 틀리지 않게 알아내는 것은 “맞히다”, 답이나 기준을 서로 비교하는 것은 “맞추다”예요.✕ 감기가 다 낳았다✓ 감기가 다 나았다아이는 낳고, 병은 나아요. "낫다"는 활용하면 "나아·나았다"가 됩니다.“푹 쉬었더니 몸살이 씻은 듯이 나았다.”✕ 두 계획을 비교하면 이쪽이 더 낳다.✓ 두 계획을 비교하면 이쪽이 더 낫다."낮다"는 높이가 낮다는 뜻이에요. "더 좋다"는 비교에는 "낫다"를 씁니다.“무리한 계획보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 낫다.”✕ 동생 때문에 화가 낫다✓ 동생 때문에 화가 났다감정·사건이 생기는 것은 "나다"예요. 과거형은 "났다"입니다.“깜빡 잊고 나온 게 생각나서 식은땀이 났다.”✕ 지하철에 우산을 잊어버렸다✓ 지하철에 우산을 잃어버렸다물건은 잃어버리고, 기억은 잊어버려요.“약속 시간을 깜빡 잊어버려서 부랴부랴 뛰어갔다.”✕ 열 문제 가운데 아홉 문제의 답을 맞췄다.✓ 열 문제 가운데 아홉 문제의 답을 맞혔다.정답을 틀리지 않게 알아낼 때는 “맞히다”, 답안끼리 비교할 때는 “맞추다”를 써요.“퀴즈 열 문제 가운데 아홉 문제를 맞혔다.”✕ 형이 동생에게 수학을 가리켰다✓ 형이 동생에게 수학을 가르쳤다지식은 가르치고, 방향·대상은 가리켜요.“시곗바늘이 정확히 열두 시를 가리켰다.”✕ 마을 사람들이 큰 잔치를 벌렸다✓ 마을 사람들이 큰 잔치를 벌였다일·행사·사업은 벌이고, 간격·입은 벌려요.“아이들이 마당에서 물놀이판을 벌였다.”✕ 고향으로 소포를 붙였다✓ 고향으로 소포를 부쳤다우편물은 부치고, 스티커는 붙여요. "힘에 부치다"도 붙이다가 아니라 "부치다"로 적습니다.“전학 간 친구에게 손편지를 부쳤다.”맞춤법 모의고사 풀기 →④ 로서/로써·율/률 — 쓰임과 어형을 살펴봐요자격·신분을 나타내면 “로서”, 수단·도구를 나타내면 “로써”를 써요. “율/률”은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서 “율”, 그 밖의 받침 뒤에서 “률”로 적는 경우를 살펴봐요.“양/량”은 결합하는 말에 따라 표기가 달라져요. 예를 들어 고유어 “구름” 뒤에서는 “구름양”, 한자어 “강수” 뒤에서는 “강수량”으로 적어요. 비슷한 발음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익숙한 예를 확인해요.✕ 학생으로써 최선을 다했다✓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했다자격·신분은 "로서", 수단·도구는 "로써"예요. "자격으로"로 바꿔 말이 되면 "로서"입니다.“반장으로서 학급 일에 책임을 다했다.”✕ 올해 합격율이 올랐다✓ 올해 합격률이 올랐다받침 없는 말·ㄴ 받침 뒤에는 "율", 그 밖의 받침 뒤에는 "률"을 써요.“이번 시험은 작년보다 합격률이 높았다.”✕ 구름량이 많아 흐리다✓ 구름양이 많아 흐리다고유어·외래어 뒤에는 "양", 한자어 뒤에는 "량"(강수량·작업량)을 써요.“오후부터 구름양이 줄어 하늘이 갰다.”✕ 그는 못 들은 채했다✓ 그는 못 들은 체했다"~인 척"은 "체", "그 상태 그대로"는 "채"(신발을 신은 채)예요.“동생은 잘못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했다.”✕ 지각했음으로 벌점을 받았다✓ 지각했으므로 벌점을 받았다이유·근거는 어미 "-므로", 수단은 "-ㅁ으로(써)"예요.“비가 많이 오므로 행사를 하루 미뤘다.”✕ 우리 반 멋장이✓ 우리 반 멋쟁이기술자에게는 "-장이"(대장장이), 성질·습관에는 "-쟁이"(겁쟁이·욕심쟁이)를 써요.“할아버지는 마을에서 소문난 멋쟁이였다.”✕ 짜장면 곱배기를 시켰다✓ 짜장면 곱빼기를 시켰다[빼기]로 소리 나면 대개 "빼기"(곱빼기·코빼기)로 적어요. 다만 뚝배기·두 살배기처럼 "배기"로 적는 말도 있으니 통째로 익혀 두세요.“배가 고파서 국수를 곱빼기로 먹었다.”✕ 책상을 깨끗히 닦았다✓ 책상을 깨끗이 닦았다[이]로만 소리 나는 말은 "-이"로 적어요. ㅅ 받침 뒤가 대표적입니다(깨끗이·느긋이).“신발장을 깨끗이 정리하고 나니 개운했다.”맞춤법 모의고사 풀기 →⑤ 며칠·금세·희한하다 — 표기를 익혀요며칠, 금세, 희한하다처럼 자주 쓰는 낱말의 표기를 예문과 함께 살펴봐요. 낱말마다 어원이나 활용 방식이 다르므로 한 가지 요령만 모든 단어에 적용하지 않도록 해요.표기가 비슷한 말은 뜻도 함께 확인해요. 예를 들어 “바람”과 “바램”, “오랜만”과 “오랫동안”은 각각 구별해서 익혀두면 좋아요.✕ 오늘이 몇일이더라?✓ 오늘이 며칠이더라?어원이 분명하지 않은 말은 소리대로 적어요. 어떤 경우에도 "며칠"입니다.“방학이 며칠 안 남아서 마음이 급하다.”✕ 소문이 금새 퍼졌다✓ 소문이 금세 퍼졌다"금시(今時)에"의 준말이라 "금세"예요.“갓 구운 빵이 금세 다 팔렸다.”✕ 희안하게 버스가 일찍 왔다✓ 희한하게 버스가 일찍 왔다드물 희(稀), 드물 한(罕)을 쓰는 한자어라 "희한"이에요.“희한하게도 그날은 모든 신호가 초록불이었다.”✕ 어의없는 실수를 했다✓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어이"가 표준어예요. "어의"는 궁중 의사를 가리키는 다른 낱말입니다.“다 이긴 경기를 놓치다니 어이없는 결과였다.”✕ 면접은 문안하게 끝났다✓ 면접은 무난하게 끝났다어려움(難)이 없다는 뜻의 한자어 "무난"이에요. "문안"은 안부 인사를 뜻합니다.“첫 출근 복장은 무난한 정장으로 골랐다.”✕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오래간만"의 준말이라 "오랜만"이에요. 다만 "오랫동안"은 사이시옷을 씁니다.“오랜만에 가족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었다.”✕ 합격이 우리의 바램이다✓ 합격이 우리의 바람이다"바라다"의 명사형은 "바람"이에요. "바래다"는 색이 변한다는 뜻입니다.“새해의 가장 큰 바람은 가족의 건강이다.”✕ 첫 출근길의 설레임✓ 첫 출근길의 설렘"설레다"의 명사형은 "설렘"이에요. "설레이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여행 전날 밤은 늘 설렘으로 가득하다.”✕ 구지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요✓ 굳이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요"굳다"에서 온 말이라 "굳이"로 적고 [구지]로 읽어요.“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 좋은 산책길이 있다.”✕ 각자 맡은 역활에 충실했다✓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했다나눌 할(割) 자를 쓰는 "역할"이 표준어예요.“연극에서 해설자 역할을 맡았다.”맞춤법 모의고사 풀기 →⑥ 띄어쓰기 — 같은 형태도 쓰임에 따라 달라요의존 명사는 앞말과 띄어 쓰고, 조사나 접미사는 앞말에 붙여 써요. “할 수 있다”, “온 지”, “노력한 만큼”, “말했을 뿐”처럼 뒤 낱말의 역할을 확인해요.같은 형태도 문장 속 쓰임에 따라 띄어쓰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너만큼”의 “만큼”은 조사라 붙이고, “노력한 만큼”의 “만큼”은 의존 명사라 띄어요. “한 번”과 “한번”도 횟수인지 “시험 삼아”라는 뜻인지 문맥을 살펴요.✕ 누구나 연습하면 잘할수있다✓ 누구나 연습하면 잘할 수 있다"수"는 의존명사라 앞말과 띄어 써요.“이 문제는 차분히 읽으면 풀 수 있다.”✕ 주말에는 집에서 쉴거야✓ 주말에는 집에서 쉴 거야"거"는 "것"의 구어형인 의존명사예요. "쉴 것이야"로 풀어 보면 띄는 게 보입니다.“내년에는 꼭 운동을 시작할 거야.”✕ 서울에 온지 십 년이 됐다✓ 서울에 온 지 십 년이 됐다시간의 경과를 뜻하는 "지"는 의존명사라 띄어요. 추측·의문의 "-는지"는 붙입니다.“이 가게가 문을 연 지 벌써 삼 년이 지났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따라온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온다관형형 어미 뒤의 "만큼"은 의존명사라 띄고, 체언 뒤(너만큼)는 조사라 붙여요.“연습한 만큼 무대에서 실력이 나온다.”✕ 나는 사실대로 말했을뿐이다✓ 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다"-ㄹ" 뒤의 "뿐"은 의존명사라 띄고, 체언 뒤(너뿐이야)는 조사라 붙여요.“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첫번째 문제부터 풀었다✓ 첫 번째 문제부터 풀었다"번째"는 의존명사라 앞의 수 관형사와 띄어 써요.“두 번째 줄 세 번째 자리가 제 자리예요.”✕ 지갑에 천 원 밖에 없다✓ 지갑에 천 원밖에 없다"오직 그것뿐"이라는 뜻의 "밖에"는 조사라 붙여요. "바깥"의 뜻(집 밖에)일 때만 띕니다.“남은 시간이 오 분밖에 없어서 서둘렀다.”✕ 일주일에 한번은 운동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운동한다횟수를 셀 때는 "한 번"으로 띄어요. "두 번"으로 바꿔 말이 되면 띄는 겁니다. 시도의 뜻(한번 해 보자)이면 붙여요.“한 달에 한 번은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린다.”맞춤법 모의고사 풀기 →실전 문제로 다시 확인해요맞춤법 문제를 더 풀며 이번 글에서 본 구분법을 적용해 볼 수 있어요. 오답은 어떤 뜻과 문장 구조를 놓쳤는지 확인하는 계기로 삼고, 한 번의 점수를 실력 등급처럼 받아들이지 않아요.관련 어휘·문해력 콘텐츠도 연습용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서로 다른 게임이나 문제의 점수는 각각의 규칙 안에서 나온 기록이에요.맞춤법 모의고사 풀기 →문해력 테스트 →어휘력 테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