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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벗.

겉뜻

소리(音)를 알아준다(知).

속뜻

자기 마음과 뜻을 참으로 알아주는 더없이 가까운 벗을 이르는 말이에요.

유래

거문고의 명인 백아와 그의 벗 종자기의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에요. 백아가 높은 산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우뚝한 태산 같구나" 하고, 흐르는 물을 그리며 타면 "넘실대는 강물 같구나" 하며 백아의 속마음을 그대로 알아맞혔지요. 세상에 오직 종자기만이 자신의 소리를 알아준다고 여긴 백아는, 종자기가 세상을 떠나자 거문고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지음은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벗을 뜻하게 됐어요.

예문

  • 평생 마음을 나눌 지음 하나만 있어도 인생은 헛되지 않다고 한다.
  • 오랜 세월 서로를 알아준 그들은 서로에게 둘도 없는 지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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