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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간산

대충 훑어보고 지나감.

겉뜻

말(馬)을 달리며(走) 산(山)을 본다(看).

속뜻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겉만 대충 훑어보고 지나감을 이르는 말이에요.

유래

당나라 시인 맹교의 시 「등과후(登科後)」에 나오는 "봄바람에 뜻을 얻어 말발굽도 가볍구나, 하루 만에 장안의 꽃을 다 보았네"라는 구절에서 온 표현으로 전해져요. 과거에 급제한 기쁨에 겨워 말을 달리며 장안의 꽃을 스치듯 훑어보았다는 뜻이지요. 말을 타고 빠르게 지나가면 산의 경치를 눈여겨볼 수 없듯이, 사물이나 일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겉핥기로 넘어가는 태도를 가리키게 됐어요.

예문

  • 일정이 빡빡해서 유적들을 주마간산으로 훑고 지나올 수밖에 없었다.
  • 보고서를 주마간산으로 읽었더니 중요한 오류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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