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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무친

의지할 데 하나 없음.

겉뜻

사방(四)을 둘러봐도(顧) 친한(親) 이가 없다(無).

속뜻

주위에 도와주거나 의지할 사람이 하나도 없이 외롭고 딱한 처지를 뜻해요.

유래

사고(四顧)는 사방을 둘러본다는 뜻이고, 무친(無親)은 친한 사람, 곧 가까이 기댈 이가 없음을 뜻해요. 곧 아무리 둘레를 돌아보아도 자신을 돌봐 주거나 손 내밀어 줄 사람이 어디에도 없는 처지를 나타내지요. 낯선 땅에 홀로 떨어지거나, 가족과 벗을 모두 잃고 혈혈단신이 된 사람의 외롭고 막막한 심정을 그리는 말이에요. 비슷한 뜻으로 외로운 홀몸을 가리키는 "혈혈단신"이 함께 쓰이곤 해요. 물질적으로 궁핍한 것을 넘어, 정을 나누고 어려울 때 기댈 사람 하나 없다는 정서적 고립을 강조하는 표현이에요.

예문

  • 일찍 부모를 여의고 사고무친의 신세로 어렵게 자랐다.
  • 연고 하나 없는 타국에서 사고무친으로 지내려니 마음이 몹시 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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