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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고절

역경에도 굽히지 않는 절개.

겉뜻

서릿발(霜)에도 굽히지 않는(傲) 외로운(孤) 절개(節).

속뜻

모진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홀로 지조를 지켜 내는 굳센 절개를 뜻해요.

유래

오상(傲霜)은 찬 서리에도 오만하게 맞선다는 뜻이고, 고절(孤節)은 외로이 지키는 절개를 말해요. 흔히 가을 서리가 내려 뭇 꽃이 다 시든 뒤에도 홀로 꿋꿋이 피어나는 국화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였지요. 조선의 시인들은 국화를 매화·난초·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꼽으며, 세상이 어지러워도 절개를 굽히지 않는 선비의 지조에 견주었어요. 남들이 다 뜻을 꺾고 물러설 때 혼자서라도 옳음을 지켜 내는 고고한 기개를 나타내며, 어려운 시절일수록 더욱 빛나는 사람의 됨됨이를 상징해요.

예문

  • 모두가 침묵할 때 홀로 진실을 말한 그의 태도는 오상고절 그 자체였다.
  • 탄압 속에서도 지조를 지킨 선비의 오상고절이 후대에 길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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