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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태우다

부끄럽거나 화가 나 얼굴이 붉어짐.

뜻

낯을 붉힌다는 말은 당황하거나 화가 나 얼굴이 붉어지는 것, 또는 서로 얼굴을 붉히며 다투는 상황을 뜻해요.

유래

여기서 "애"는 창자, 곧 마음속을 가리키는 옛말이에요. 근심 걱정이 심하면 속이 바싹바싹 타들어 가는 듯하다는 데서, 애가 탈 만큼 몹시 마음 졸이는 것을 "애를 태운다"고 해요. 스스로 속을 끓일 때는 "애가 탄다", 남을 그렇게 애타게 만들 때는 "애를 태운다"고 쓰지요. 소식 없는 사람을 기다리거나, 걱정스러운 일의 결과를 마음 졸이며 지켜볼 때, 또는 자식이 부모의 속을 썩일 때처럼 애타는 심정을 나타내요. "피를 말리다"와도 통하는 관용구예요.

예문

  • 연락 없는 아이 때문에 부모는 밤새 애를 태웠다.
  • 결과를 몰라 며칠을 애태우며 기다렸다.

영어 표현

To worry oneself sick; to fret and st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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