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 가요
← 속담·관용구 사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어떤 형편에서도 살아 있음의 소중함을 말함.

뜻

힘든 처지에 놓여도 살아 있는 것이 귀하다는 뜻으로 쓰는 옛 속담이에요. 고통을 가볍게 여기거나 도움을 막는 말로 사용하지 않도록 맥락을 살펴요.

유래

개똥밭은 개똥이 널린 지저분한 밭으로, 여기서 뒹군다는 것은 그만큼 고생스럽고 볼품없는 삶을 뜻해요. 이승은 지금 살아 있는 이 세상을, 저승은 죽은 뒤의 세상을 가리키지요. 아무리 더러운 개똥밭에서 뒹구는 것처럼 고달픈 처지라도, 죽어서 저승에 가는 것보다는 살아 있는 이승이 낫다는 데서 나온 말이에요. 삶에 대한 강한 애착과 긍정을 담아, 힘든 처지에 놓인 이를 다독이거나 목숨의 소중함을 일깨울 때 씁니다.

예문

  • 벌이가 시원찮아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살아 있는 게 다행이다.
  •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을 되새긴다.

영어 표현

A living dog is better than a dead lion.

함께 살펴볼 항목